Sunday, May 5, 2013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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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쓸모 없는 물건에 집착이 하는 것은 버리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버리는 과정에서

그들이 부딪히게 될 감정이 두렵고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봐 두렵고, 스스로 나약해지고 상처

받기 쉬운 존재가 될까봐 두렵다. 잡동사니를 치우려면 많은 기억, 많은 문제들과 마주쳐야하

는데 본능적으로 이를 알고 두려워하는 것이다.그러나 그 보상은 두려움을 뛰어넘을 만하다.

사랑과 두려움은 같은 공간에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다. 두려움 때문에 집착하는 물건들은 사

랑이 스며들 공간을 막아 서고 있다. 그 물건들을 버려야 더 많은 사랑이 햇살처럼 쏟아 질수있

다. 두려움은 진실한 내가 되려는 나로 부터, 진실로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나로 부터 에너지

를 앗아간다. 잡동사니를 청소하면 삶의 목적이 좀 더 분명해질 것이다. 두려움은 생명의 에너

지를 억압한다. 잡동사니를 놓아 주어야 스스로의 고유한 생명력과 접속될 수 있다.  잡동사니

를 버림으로써, 나는 자유롭게 내가 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자신에게 선사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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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뭔가에 돈을 쓰고 싶은 기분이라면, 여기에 그 조언이 있다.

"돈의 기능에는 소유에 있지 않다. 그것은 쓰임에 있다. 돈을 써야하는 주목적은 경험을

사기 위함이다. 생의 종착역에 이르렀을 때 은행 통장에 한푼의 잔고도 남아 있지 않다면,

우리는 뒤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함니다. 제게 이렇게 많은 경험

을 주신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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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KTX 기차안에서 책을 읽고 있다.

혜진이 집에 잠시갔다가 책장에서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이라는 책을 발견한 것이다.

잡동사니, 물질적 소유, 또한 그것의 정신적 연관성 같은 내용들이다.

신기하게도 요즘 이런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런 책을 만났고,
지금 내가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많이 찾았다.

읽고 나니 아직도 내 삶을 막고있는 "잡동사니"들이 아주 많이 떠올랐다.

요즘은 옷=짐이란 생각이 든다.

옷은 어디서든 살 수 있으니까,
방콕,한국,  서울, 부산 ...케리어를 끌고다니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더 이상 짐들에 치이고 싶진 않아 졌다.

비워내고 비워낸다.
계속해서 가벼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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